정말로 심심해서 근무 복귀한 다음에 생활관에서 하트캐치 프리큐어를 틀었습니다
그것도 듄의 중2병 넘치는 쓸데없는 복수심 가득한 마지막 화를요
국내 방송사에서 얼마나 로컬라이징을 잘 했는지
우리나라 성우들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하도 오래 전 일이라서 목소리도 들을 겸 해서요
...아, 물론 뜬금없이 프리큐어를 트는 바람에 깜놀한 중대원들의 반응도 즐겼습니다 헤헤 (!!)
시작하자마자 듄한테 하트캐치 오케스트라 (라고 쓰고 진격의 프리큐어 주먹이라고 읽는다)
를 갈기는 4인방을 보고, 애들이 우왕 겁나 쩌네~라고 하더군요
(주먹에 징이 박혀있네, 잔인하다...라고 하는 애들도 있구요)
그걸 맞고도 살아남은 듄을 보고 신기해하는...orz
...아, 이게 아니지
막연하게 국내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저도 더빙판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자라난 세대니까요
그렇지만, 연기력에 하자가 있는 것은 참기 힘들어요
그냥 제가 그렇게 느끼는거면 몰라도, 감정이 안 실렸달까...
에리카를 연기하는 성우 분이 너무 밋밋하게 연기하셔서 많이 실망......
그냥 심심해서 틀었는데, 추억 새록새록 :)
ps. 대사는 제가 흑역사 시절에 만들었던 그것과 거의 똑같거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전문 번역가한테 맡기는거 맞나...내 발번역이랑 차이가 없다는건...



덧글
마찬가지로 가면라이더 더블도 더빙 퀄이 저질이라서 일찍 무료화...
심야 애니메이션들도 적극적으로 더빙을 한다면 성우분들도 의욕적으로 연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많이 후달리는 것 같습니다...어디까지나 제 의견이지만요
망친 건 역시 마음에 걸리네요.
그걸 저렇게 말아먹다니...국내 더빙 퀄리티란 역시 대단합니다 ㅠㅠ